동작구, 전 직원 직무스트레스 조사

기사등록 2017/06/04 11:51:56

최종수정 2017/06/07 20:58:59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직원 직무스트레스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동작구청 직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7일까지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설문지는 성격유형검사·직무스트레스·우울 등 8개 분야 31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에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평가 항목을 분석해 결과지를 당사자에게 통보한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 고위험군은 개인·집단 심리상담을 받는다. 증상에 따라 병원과 연계해 치료한다.

 동작구는 "최근 업무량 증가 등 사유로 직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점차 증가하고 그 결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공무원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연구에서 실제 공무원 우울증상은 19.4%로 6.4%인 일반인보다 3배 가량 높고 자살사망자 수 또한 최근 3년 사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형숙 동작구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설문이 직원들의 마음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활력 넘치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어 보다 친절한 자세로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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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전 직원 직무스트레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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