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26일(음력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가정연합 본부교구 천복궁교회에서 '제63주년 협회 창립 기념식'을거행했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 최윤기 통일그룹 이사장, 전국 목회공직자, 섭리기관장, 특별순회사, 원로 목회자 대표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장병완 국회의원(이상 국민의당), 최경환·안상수·홍일표·윤상현·정유섭·김석기·강석호·성일종 국회의원(이상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백종현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제갈원형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을 비롯해 각계 지도자 30여 명이 축전을 보냈다.
김영휘 천의원장은 '가정맹세'에 담긴 하늘의 심정과 뜻을 전하며 "통일가 축복가정과 식구들은 천일국 주인으로서 참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며 참가정을 이뤄야 한다. 사탄 문명권 세계를 하나님 문명권 세계로 바꾸는 대혁명을 해야 한다. 하나님과 영계의 실존을 아는 이들이 사는 하나님 문명권 세계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유경석 회장은 기념사에서 "1954년 5월1일 복귀의 성업을 완성해야 할 하나님의 대명섭리기관(代命攝理機關)으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가 창립됐다. 협회 창립은 인류 구원과 창조 목적 실현을 위한 섭리사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참부모의 현현과 그 진실을 세상에 당당히 밝히자. 참사랑 전통을 '효정'의 심정문화로 구현하고, 세상의 아픔과 기쁨을 나누는 참부모 종교로서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자. 하늘의 운세를 이 땅 가운데 정착시키며 가정연합의 시대를 열고 천주평화통일국을 창건하자"고 주문했다.
가정연합은 1954년 5월1일에 서울 성동구 북학동, 지금의 중구 신당동 세대문집에서 창립했다. 국내 선교에 머무르지 않고 1958년 일본, 1959년 미국에 각각 선교사들을 파견했다. 현재 선교국가는 194개국에 달한다.
가정연합은 한국협회 산하 전국 230여 지부로 핵심 정책별 지역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치·경제·사회·언론 등 각 분야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권역별로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를 열고 있다. 가정연합은 앞으로 이를 시·군·구 그리고 읍·면·동 단위에서도 개최해 '210만 대국민 화합통일의 장'으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신종족 메시아 확산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교육 지원, 장학 사업, 문화 체험 챌린지 교육 등에 더욱 투자하고 행복한 가정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국 도지부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가족 상담치료, 부부학교 운영, 가족 세미나를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