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중국 위안화 통화승수 5.33...사상최고 수준

기사등록 2017/05/26 16:36: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이 금융권에 제공하는 유동성의 파급 효과를 나타내는 통화승수가 현재 5.33에 달해 1997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본원통화를 시중 유통 통화량(M2)으로 나눠 계산하는 통화승수는 인민은행이 화폐 발행 등으로 시중에 공급하는 자금이 유자 등을 통해 실물경제에 몇 배의 통화량을 창출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통신이 집계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통화량을 측정하는 가장 광범위한 지표인 M2와 인민은행이 공급하는 본원통화 비율이 이처럼 5배를 넘어섰다.

 중은국제증권(BOC International China)의 거시경제 애널리스트 주치빙(朱啓兵)은 "중국의 금융 레버리지 해소라는 목표를 감안하면 인민은행이 12% 안팎이라는 연간 목표를 약간 하회하는 자금공급량 신장폭을 용인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다지 급격한 둔화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참고로 한국의 통화승수는 지난 2015년 18.01에서 지난해 17.04로 떨어졌다.

 우리 통화승수는 지난 2010년까지 24대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작년 12월 16.83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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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국 위안화 통화승수 5.33...사상최고 수준

기사등록 2017/05/26 16:36: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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