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옛 사진을 수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1960년 울산시 승격 당시 방어진 출장소로 편입되었다가, 1997년 울산광역시 승격에 맞춰 자치구로 출범하게 됐다.
오는 7월15일자로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맞이하는 동구는 그간의 성장과정과 역사를 되짚어보기 위해 주민들이 소장한 옛 사진을 수집하기로 했다.
접수 대상은 공공시설물과 도로개설 등 현재와 달라진 모습이나 기관 및 단체 등의 공동체 활동 모습, 지역의 독특하고 특색 있는 생활모습 등 자치구 승격 전후 변모된 동구의 전반적인 모습이 담겨진 사진이다.
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주민들은 동구청이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채택된 사진에 한해 1점당 3만원의 저작료를 지급한다.
동구는 채택된 사진을 기록물로 보존해 관리하고, 사진기록관을 통해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동구는 오는 7월14일 동구청에서 열리는 자치구 승격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동구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