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과 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가운데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차관이 지난 주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웨인스타인을 인터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공화당원인 웨인스타인은 고위관리를 지낸 경험이 있어 FBI이라는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한 이후 유력 후보들이 FBI 국장 후보를 고사하면서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
웨인스타인은 지난해 8월 또 다른 49명의 전직 국토안보부 관리들과 함께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적합하지 않다는 서한에 서명한 적이 있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버먼을 FBI 국장 후보로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가 법 집행기관을 이끈 경험이 없다는 점이 장애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전했다. 일부 상원의원들의 반대와 더불어 정치인을 FBI 국장에 앉히는 데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리버먼은 후보에서 밀려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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