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영국 맨체스터 폭탄 테러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24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거주하는 버킹엄궁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체포됐다.
일간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런던 버킹엄궁 앞에 놓인 도로 '더 몰'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다가 검거됐다. 여왕은 잠시 뒤 이 길을 통해 차량을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경찰 여러 명이 중동·아프리카계로 보이는 남성 하나를 도로에 넘어뜨려 수갑을 채우고 있다. 경찰은 바로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남성이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맨체스터 테러 이후 버킹엄궁 등 런던 주요 건물들의 경비가 대폭 강화된 중에 발생했다.
지난 22일 미국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린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범행 배후에 '테러 네트워크'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일간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런던 버킹엄궁 앞에 놓인 도로 '더 몰'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다가 검거됐다. 여왕은 잠시 뒤 이 길을 통해 차량을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경찰 여러 명이 중동·아프리카계로 보이는 남성 하나를 도로에 넘어뜨려 수갑을 채우고 있다. 경찰은 바로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남성이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맨체스터 테러 이후 버킹엄궁 등 런던 주요 건물들의 경비가 대폭 강화된 중에 발생했다.
지난 22일 미국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린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범행 배후에 '테러 네트워크'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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