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개월간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805곳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83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국발 황사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봄철에 공사장에 대한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산먼지는 일정한 배출구 없이 대기로 흩날리는 미세먼지를 말한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공사장 비산먼지는 국내에서 발생한 수도권 미세먼지의 22%로 자동차(25%)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는 우선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철거공사 등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특별관리사업장 479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비산먼지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부실하게 운영한 19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것이 위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작업의 편의성,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형식적으로만 시설을 갖추고 운영해왔다.
시는 이들 업체 12곳은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7곳은 관할구청에 행정처분과 과태료처분을 의뢰했다.
일반관리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시와 자치구, 시민단체 520명이 참여해 총 1171곳의 일반관리 사업장을 점검했으며, 64곳을 적발했다.
적발유형을 보면 시설기준 부적정 46곳, 변경신고 미이행 18곳이다. 이에 대한 조치내역은 사용중지 1곳, 조치이행명령 13곳, 개선명령 36곳, 경고 14곳이다.
토사 등 폐기물 운반차량에 대해서는 덮개가 없거나 적재가 불량인 차량을 집중 점검했다. 고발 51건, 범칙금부과 104건, 계도 61건 등 총 216건의 위반차량을 단속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번 점검은 중국발 황사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봄철에 공사장에 대한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산먼지는 일정한 배출구 없이 대기로 흩날리는 미세먼지를 말한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공사장 비산먼지는 국내에서 발생한 수도권 미세먼지의 22%로 자동차(25%)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는 우선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철거공사 등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특별관리사업장 479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비산먼지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부실하게 운영한 19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것이 위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작업의 편의성,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형식적으로만 시설을 갖추고 운영해왔다.
시는 이들 업체 12곳은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7곳은 관할구청에 행정처분과 과태료처분을 의뢰했다.
일반관리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시와 자치구, 시민단체 520명이 참여해 총 1171곳의 일반관리 사업장을 점검했으며, 64곳을 적발했다.
적발유형을 보면 시설기준 부적정 46곳, 변경신고 미이행 18곳이다. 이에 대한 조치내역은 사용중지 1곳, 조치이행명령 13곳, 개선명령 36곳, 경고 14곳이다.
토사 등 폐기물 운반차량에 대해서는 덮개가 없거나 적재가 불량인 차량을 집중 점검했다. 고발 51건, 범칙금부과 104건, 계도 61건 등 총 216건의 위반차량을 단속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