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탈, 국비사업 선정…'하이 마스크' 콘텐츠 개발 착수

기사등록 2017/05/25 09:28:09

'탈 에피소드' 공연 모습
'탈 에피소드' 공연 모습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도와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의 '2016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 융복합 콘텐츠 개발 추가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의 주관기관인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국비 등 3억원을 지원받아 올 하반기부터 융복합 프로젝트 '하이 마스크 (Hi mask)'의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25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하이 마스크'는 안동의 전통문화인 탈을 재발견해 세계와 공유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창작공연물이다.

 2015년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탈(TAL) 에피소드 1'의 업그레이드 공연이다.

 기존의 얼굴가면 퍼포먼스에 치중하던 것을 전신가면으로 확대했다. 기존 9개의 캐릭터를 14개까지 추가 제작해 볼거리가 있는 공연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한국의 하회탈, 남미의 디아블로, 북유럽의 크람푸스, 티벳의 참 등 대륙별 탈을 등장시켜 전통탈과 해외탈의 첫 콜라보를 배우들의 신명나는 몸짓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탈(TAL) 에피소드 1'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국비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내에서 전통탈춤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창작탈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는 '하이 마스크'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문화관광인프라와 연계해 정기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관광객 대상 공연과 관광이 융합된 패키지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도 나선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과 연계해 베트남 호찌민, 라오스 등 국외 공연도 추진한다.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하이 마스크는 지역의 문화인력과 유관기관, 지역 관광네트워크의 참여를 통해 제작되며,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역량 강화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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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탈, 국비사업 선정…'하이 마스크' 콘텐츠 개발 착수

기사등록 2017/05/25 09:28: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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