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포항과 광양서 2017년 포스코샛별장학생 7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16일에는 청송대에서 열린 포항지역 수여식에 참석, 샛별장학생 4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17일에는 백운대에서 샛별장학생 2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2006년부터 시작한 포스코샛별장학 사업은 포항·광양 지역의 고등학교 2학년 최우수 학생을 선발해 2년간 장학금과 대학입학격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매년 2월 포항·광양 지역 고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포스코샛별장학생을 선정한다. 올해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장학생 총 785명을 선발한 바 있다.
선발된 장학생은 재학 중 기준 성적을 취득하면 2년간 장학금과 고교 졸업 후 우수대학 진학시 입학격려금을 받게된다.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받는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사회현상과 이웃을 살피며,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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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겸 가수 남석훈(85)이 별세했다.
배우 한지일은 12일 인스타그램에 "남석훈 선배님이 지난 7일 하와이에서 소천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썼다.
남석훈은 배우이자 가수,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다. 1970년대 홍콩에 진출한 첫 한국 배우다. 로큰롤 가수로 활동하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렸다. 1958년 예명인 남궁훈으로 가수 데뷔했고, 1960년부터 본명으로 활동했다. 1962년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 단역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우중화'(1972) '악명'(1974)에 출연했고, 각각 각본가와 감독도 맡았다.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수 현미와 60여년 만에 재회, 눈물을 보였다. 당시 남석훈은 "(부인 오미나는) 함께 살다가 20년 전에 먼저 갔다"며 "17년 전 선교사와 재혼했다. 나도 지금은 목사가 됐다"고 털어놨다. 오미나씨와 사이에는 딸 남희주가 있다. 남희주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 '국화꽃 향기'(2003) '야수'(2006)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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