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안경비대, 마약 밀매 적발 위해 '드론' 정찰

기사등록 2017/05/10 17: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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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미국이 해상에서 벌어지는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무인정찰기인 드론 등 신기술을 투입하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해안경비대(USCG)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마약 밀수 루트인 과테말라 남쪽 엘살바도르 국경지대에 대형 함정 스트래튼을 배치했다. 미 대도시로 코카인이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콜롬비아에서 코카 생산 붐이 일면서 지난 몇 년간 이 지역의 코카인 밀수가 기념비적으로 성장했다.

 캘리포니아 앨러미다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스트래튼에는 레이더, 적외선 비디오, 헬리콥터 등이 다양하게 장착돼 있다. 또 최근에는 무인정찰기 스캔이글(ScanEagle)까지 처음으로 배치했다. 스캔이글은 한번 띄우면 72시간 동안 정찰을 하게 된다.

 스트래튼은 지난 2015년에 2억2500달러의 가치가 있는 약 7258kg의 밀수 코카인을 적발했다. 이어 2016년에는 코카인 24만kg(약 59억달러 가치)을 적발하고 585명의 밀매자들을 체포했다.

 USCG 측은 무인정찰기까지 배치한 만큼 지난 2년보다 더 많은 코카인 밀수 현장을 찾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백악관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코카 재배는 18% 나 상승했다. 이는 미국이 1999년 반(反) 마약 전략으로 알려진 '플랜 콜롬비아'(Plan Colombia)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코카가 재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코카 재배는 지난 2015년 건강상 우려 때문에 콜롬비아 정부가 제초제 공중 살포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부터 증가했다. 심지어 소작농들까지도 코카를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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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안경비대, 마약 밀매 적발 위해 '드론' 정찰

기사등록 2017/05/10 17:37: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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