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29~30일 개최

기사등록 2017/04/27 17:49:00

사진은 지난 축제기간에 고사리를 캐는 사람들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사진은 지난 축제기간에 고사리를 캐는 사람들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도 청정 들녘에서 개최되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생명이 움트는 행복한 남원읍으로 혼저옵서예’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7일 남원읍 축제위원회(위원장 오영익)에 따르면 올해 제22회째를 맞은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가 남원읍 한남리 산76-7번지(국가태풍센터 서측) 일원에서 열린다.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는 제주의 대표 특산물인 청정 고사리를 테마로 서귀포시의 명실상부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는 그간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사리 풍습 체험, 고사리 음식 만들기 체험, 고사리 사진 전시회, 고사리 생태 체험관 등 주제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주최 측은 고사리를 넣은 흑돈 소세지 만들기, 동물농장 체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머체왓 숲길 걷기대회, 축제 기념 골프대회 등의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어느해 보다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고사리 꺾기 체험을 통해 기부받은 고사리를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함으로써 나눔축제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도교육청 후원으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행사를 진행해 축제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남원읍의 청정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예능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오영익 남원읍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제22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또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는 물론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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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29~30일 개최

기사등록 2017/04/27 17:4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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