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부산 큰손' 잡았다…부산 첫 경매 낙찰률 93%

기사등록 2017/04/27 10:28:45

최종수정 2017/04/27 10:29:45

【서울=뉴시스】5억5000만원에 시작, 7억6000만원에 낙찰된 야요이 쿠사마의 <Grapes>
【서울=뉴시스】5억5000만원에 시작, 7억6000만원에 낙찰된 야요이 쿠사마의 <Grapes>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서울옥션이 '부산 큰손'들 공략에 성공했다.

 26일 연 부산 첫 경매가 낙찰률 93%를 기록했다.출품된 41점중 38점이 팔렸다.

 최고 낙찰가는 야요이쿠사마의 'Grapes'로 7억6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5억5000만원에 시작한 경매는 현장 응찰과 해외에서 전화응찰까지 오가며 경합이 치열했다. 이번 경매 표지를 장식했던 그림으로 선명한 녹색과 짙은 블랙 단 두 가지 색만을 사용하여 이룬 색채대비와 이를 통한 강렬한 시각적 효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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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850만원에 경매를 시작, 여러차례 경합을 거쳐 시작가의 3배에 가까운 2300만원에 낙찰된 윤형근의 <무제>
 단색화인 윤형근의 '무제'는 경합 끝에 시작가의 3배에 가까운 2300만원에 낙찰됐다. 이우환의 점으로부터는 3억3000만원에 시작, 3억7000만원에 팔렸다.

 박수근의 '여인'은 2억8000만원, 천경자의 '여인'은 1억5000만원, 장욱진의 '월목月木'과 이인성의 '사과 나무' 모두 3억원에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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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3억3천만원에 시작, 3억7천만원에 낙찰된 이우환 <From Point>
 고미술 부분에서는 출품된 도자기 작품 10점이 모두 낙찰돼 주목받았다.

 백자주자인 '백자청화산수문육각주자'는 4억 6000만원에 시작하여 7억3000만원, '백자청화진사투각포도문필통'이 4억원에 팔려 고미술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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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4억6천만원에 시작 7억3천만원에 낙찰된 <백자청화산수문육각주자>
 한편 서울옥션은 부산에서 5월 13~14일, 서울에서 5월 16~22일에 제 22회 홍콩 경매 프리뷰 전시를 열고, 오는 5월 28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그랜드볼룸에서 경매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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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부산 큰손' 잡았다…부산 첫 경매 낙찰률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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