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누군가가 '영성'을 느꼈다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신의 축복을 받았다고 축하해줄 것인가, 그런 느낌은 그저 뇌의 착각에 불과하다고 코웃음을 칠 것인가?
영성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우리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종교적 맥락에서 생각하거나, 무지와 미신의 상징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신경과학자이자 철학자인 저자 샘 해리스는 '나는 착각일 뿐이다'에서 위의 두 반응 사이에 다른 길도 존재한다고 말한다.
영성은 합리적인 사람이 비합리적인 믿음에 맞서려는 모든 방어 전략에 커다란 빈틈으로 남아 있다. 현대 과학으로는 아직 이 빈틈을 채울 수 없고, 모두를 만족시킬 증거를 제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영성을 보는 관점 사이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는다.
영성이 신을 만나는 경험이라고 설명하는 입장이든, 과학에 결코 포함될 수 없는 환상과 미신이라고 설명하는 입장이든 결코 반대편 입장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해리스는 과학적으로 영성을 이해하는 중간 길을 우리에게 소개하며, 우리가 영성을 직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유자화 옮김, 304쪽, 1만6000원,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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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우리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종교적 맥락에서 생각하거나, 무지와 미신의 상징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신경과학자이자 철학자인 저자 샘 해리스는 '나는 착각일 뿐이다'에서 위의 두 반응 사이에 다른 길도 존재한다고 말한다.
영성은 합리적인 사람이 비합리적인 믿음에 맞서려는 모든 방어 전략에 커다란 빈틈으로 남아 있다. 현대 과학으로는 아직 이 빈틈을 채울 수 없고, 모두를 만족시킬 증거를 제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영성을 보는 관점 사이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는다.
영성이 신을 만나는 경험이라고 설명하는 입장이든, 과학에 결코 포함될 수 없는 환상과 미신이라고 설명하는 입장이든 결코 반대편 입장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해리스는 과학적으로 영성을 이해하는 중간 길을 우리에게 소개하며, 우리가 영성을 직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유자화 옮김, 304쪽, 1만6000원,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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