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신동립 기자 = 대구 경상감영지(大邱 慶尙監營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8호가 됐다.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 21 3필지 1만4678.7㎡다.
조선 시대에는 각 도에 지방장관 격인 관찰사(감사)를 파견해 지방 통치를 맡겼다. 대구 경상감영은 조선 후기 경상도를 다스린 지방관청으로 관찰사의 거처다.
조선 시대에는 각 도에 지방장관 격인 관찰사(감사)를 파견해 지방 통치를 맡겼다. 대구 경상감영은 조선 후기 경상도를 다스린 지방관청으로 관찰사의 거처다.
경상도에는 조선 태종대부터 전기까지 별도의 감영(監營)이 없었다. 관찰사가 도내를 순력(巡歷), 즉 각 고을을 순찰했다. 선조 34년(1601) 대구에 감영이 설치되면서 이곳에서 정무를 봤다.
대구 경상감영지는 경상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이 원위치에 잘 보존돼 있다. 발굴조사에서 감영지가 확인됨에 따라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