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의 미혼남녀들을 가슴 설레게 하는 올해 ‘첫 만남’이 5월에 펼쳐진다.
부산시는 5월 20일 오전 10시 해운대 더베이101에서 초혼연령 상승과 결혼기피 현상 등에 따른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선남선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남선녀 페스티벌’은 내달 12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부산에 살고있는 미혼남녀 40명을 선정해 서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처음 만나는 선남선녀들이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개성만점 자기소개, 보트는 사랑을 싣고, 파트너 선정게임, 동백섬 로드 데이트 등 실내와 야외를 병행해 개인별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또 로테이션 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이 맺어지도록 지원한다.
부산시는 결혼을 하고 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한 선남선녀들을 위해 ‘부산갈매기 사랑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매년 만남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선남선녀 페스티벌’의 만남 행사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연중 4회 행사를 열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금년부터 예비부부가 원하는 공간에서 품격있는 결혼식을 하도록 도와주는 ‘부산드림(Dream)결혼식’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선남선녀 페스티벌’에서 결혼상대자를 찾아 ‘부산드림 결혼식’까지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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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캠핑카 내에서 온수매트를 이용하던 부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께 군산시 조촌동의 주택 앞 캠핑카에서 A(60대)씨와 B(40대·여)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사고 발생 전날 캠핑카로 잠을 자러 간 후 기상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딸에 의해서 발견됐다.
부부는 당시 캠핑카 내에 부탄가스 체결식 온수매트를 깔고 자고 있었다.
경찰은 부부가 온수매트를 쓰던 중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가 온수매트에 체결한 부탄가스를 캠핑카 내부에 놓고 잠에 든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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