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에 "사드 당론 바꾸려면 박지원 내보내야"

기사등록 2017/04/19 22:46:17

최종수정 2017/04/19 23:03:40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대선 토론은 사상 첫 스탠딩 토론으로 진행됐다. 2017.04.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대선 토론은 사상 첫 스탠딩 토론으로 진행됐다. 2017.04.19.  [email protected]
안철수 "네거티브도 일관성 있어야…각자 역할 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장윤희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사드배치 반대 당론을 바꾸려면 박지원씨를 내보내야 한다"고 공격했다.

 홍 후보는 이날 KBS가 주최한 2017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사드배치 당론을 바꿨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질문에 "우리 당은 대선후보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모든 당은 그렇게 움직이고 있다"며 "(당론 변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홍 후보는 "박지원씨는 대북송금하고 친북 인사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것"이라며 "박지원씨는 그때 실세인데 어떻게 사드배치 당론을 바꿀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그는 "시중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씨가 대북정책에서 대통령이라는 말도 돈다"며 "박지원을 내보낼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선 토론은 사상 첫 스탠딩 토론으로 진행됐다. 2017.04.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선 토론은 사상 첫 스탠딩 토론으로 진행됐다. 2017.04.19.  [email protected]
안 후보는 "내가 CEO 출신이라 독선적이고 혼자 결정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갑자기 또 박지원 상왕론이 나왔다"며 "네거티브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맞받았다.

 그는 "저는 창업주를 하다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그건 스티브잡스가 바지사장이다 이 주장과 같다"며 "아무 국민도 안 믿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안철수 당이냐'는 질문에 "민주적 절차로 선정됐다"며 "모든 사람마다 장점, 단점이 있다. 각자 역할이 있다"고 박지원 대표 출당 요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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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에 "사드 당론 바꾸려면 박지원 내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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