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개헌안 투표소 앞에서 두 가족 싸워 2명 사망

기사등록 2017/04/16 19:28:44

최종수정 2017/04/16 20: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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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터키)=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터키 개헌안 국민투표가 치러지는 16일 남동부의 디야르바키르주 투표소 앞에서 투표자끼리 싸움이 벌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관영 통신이 말했다.


 이날 투표소가 차려진 마을 학교 뜰에서 두 가족 간의 말싸움이 폭력으로 치달아 사망자가 나왔다고 아나도루 통신은 전했다.

 아나도루는 무엇 때문에 말싸움을 벌이게 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민간의 도안 통신은 "정치적 견해 차이"가 싸움의 발단이 됐다고 보도했다.

 남동부는 쿠르드계 터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터키 수천 만 유권자들은 현 의원내각제 성격의 정치 체제를 강력한 대통령중심제로 바꾸자는 개헌안에 대해 찬반 의견을 밝힌다.

 투표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한국시간 밤10시)~ 오후 5시에 마감된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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