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제3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가운데) 대표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환 최고위원, 문병호 최고위원, 박지원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조배숙 정책위의장. 2017.04.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10일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세월호 기념사진' 논란과 관련해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만 보고 비난해 온 민주당은 이제 어떻게 할 거냐"라고 꼬집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의 대응을 주의해서 보겠다"고 엄포를 놨다.
장 대변인은 "민주당 김 의원이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 드러났다. 또 민주당 소속 안산시의원 4명 역시 인증샷을 찍은 사실도 드러났다"며 "김 의원과 안산시의원 4명은 모두 세월호의 아픔을 겪은 단원고가 있는 안산시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세월호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한 국민의당 소속 목포시의원들에 대해 '한심하다'며 안철수 후보의 사과와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며 "국민의당은 박지원 대표가 즉각 사과하고 보안구역 내 촬영행위에 대해 민주당의 요구보다 높은 '관계기관 고발'까지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자 당황한 나머지 찌질한 네거티브를 반복하고 있지만 재미는 못 보고 역풍만 맞고 있다"며 "이제 부디 문 후보는 네거티브를 포기하고 수준 높은 끝장토론장으로 나오라"라고 공세했다.
김철민 의원은 이에 반박자료를 내고 "지난 5일 국회 농해수위가 진행한 세월호 인양 현장 방문에 직접 참석해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미수습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선체조사위원들과 활동 상황을 논의했다"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인양 성공을 누구보다 애태우며 기다리고 있는 안산 시민들에게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드리고자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촬영해 블로그와 SNS를 통해 공유했다"며 "국민의당이 기념촬영이라며 호도한 사진은 제가 안산 시민들에게 공유했던 여러 사진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mzero@newsis.com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의 대응을 주의해서 보겠다"고 엄포를 놨다.
장 대변인은 "민주당 김 의원이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 드러났다. 또 민주당 소속 안산시의원 4명 역시 인증샷을 찍은 사실도 드러났다"며 "김 의원과 안산시의원 4명은 모두 세월호의 아픔을 겪은 단원고가 있는 안산시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세월호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한 국민의당 소속 목포시의원들에 대해 '한심하다'며 안철수 후보의 사과와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며 "국민의당은 박지원 대표가 즉각 사과하고 보안구역 내 촬영행위에 대해 민주당의 요구보다 높은 '관계기관 고발'까지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자 당황한 나머지 찌질한 네거티브를 반복하고 있지만 재미는 못 보고 역풍만 맞고 있다"며 "이제 부디 문 후보는 네거티브를 포기하고 수준 높은 끝장토론장으로 나오라"라고 공세했다.
김철민 의원은 이에 반박자료를 내고 "지난 5일 국회 농해수위가 진행한 세월호 인양 현장 방문에 직접 참석해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미수습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선체조사위원들과 활동 상황을 논의했다"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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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세월호 인양 성공을 누구보다 애태우며 기다리고 있는 안산 시민들에게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드리고자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촬영해 블로그와 SNS를 통해 공유했다"며 "국민의당이 기념촬영이라며 호도한 사진은 제가 안산 시민들에게 공유했던 여러 사진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