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증권사 중 직원 연봉 1위는 NH투자증권…평균 '1억'넘어

기사등록 2017/04/06 15:48:02

"10대 증권사 평균 연봉 8878만원"
 "삼성증권 비정규직 비율 1%…가장 낮아"
 "메리츠종금증권 비정규직 비율 1위"
 "KB증권 직원 평균 근속연수 12년"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10대 증권사 가운데 지난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NH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생 증권사인 키움증권은 NH투자증권의 절반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또 삼성증권은 100% 가까운 정규직 비율은 자랑했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비정규직 비율이 68%로 가장 높았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2016년 12월 결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기자본 상위 10대 증권사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887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보면 IB 부문 강자인 NH투자증권이 1억100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2위 메리츠종금증권(9940만원), 3위 신한금융투자(9900만원), 4위 KB증권(9800만원), 5위 한국투자증권(9342만원), 6위 하나금융투자(9300만원) 7위 삼성증권(9051만원), 8위 미래에셋대우 (9000만원), 9위 대신증권(7700만원), 10위 키움증권(4643만원) 등 순이다.

 고용 형태를 보면 10대 증권사 가운데 삼성증권의 비정규직 비율이 1%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미래에셋대우(15%), 신한금융투자(18%) 등의 비정규직 비율이 10%대로 비교적 적었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메리츠종금증권으로 68%에 달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증권업계 영업사원의 블랙홀로 여겨질 정도로 성과급제가 적극 적용, 고용의 안정성보다는 높은 급여를 바라는 이들이 일하길 선호하는 증권사이다. 실제로 직원들 평균 근속 연수는 5년이 되지 않는다.

 이밖에 지난해 10대 증권사 평균 근속 연수는 9.43년이다. KB증권이 약 12년으로 가장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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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 중 직원 연봉 1위는 NH투자증권…평균 '1억'넘어

기사등록 2017/04/06 15:48: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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