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서울창업카페는 지난해 1월 설립된 1호 숭실대입구역점을 시작으로 3월 2호 홍대점, 7월 3호 신촌점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창업교육, 창업상담, 네트워크 활성화 등 과정이 운영되는 서울창업카페에는 그간 총 1만4926명이 다녀갔다.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와 창업기관 담당자가 모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네트워크 활성화'는 2024명이 이용했다. 각 카페별 특성화프로그램은 786명이 이용했다.
분야별 전문 강사가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재무, 투자유치 등을 가르치는 '창업교육'은 773명이 이용했다. 카페 내 전문 상담사가 창업정보, 각종 경진대회, 지원 사업 등을 안내하는 창업상담은 343명이 이용했다. 단순방문자는 1만1000명이었다.
카페별로는 홍대점이 7589명으로 방문자가 가장 많았고 신촌점이 1841명, 숭실대입구점이 1570명이었다.
31일에는 서울창업카페 4호 혜화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혜화점은 국민대 제로원디자인센터의 지하1층과 1층에 332㎡(100평형) 규모로 조성된다.
혜화점은 대학로 등 주변지역 특성을 고려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창업 교육 콘텐츠 제작 등의 문화예술 소형프로젝트 ▲지역 교사와 대학생들을 강사로 양성해 중·고등학생을 강의를 진행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창업자와 투자자를 연계한 투자유치&네트워크 등 과정을 운영한다.
주용태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서울창업카페가 대학가 창업열기를 담아내고 창업문화를 확산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각 지점별 맞춤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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