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시험인양, 신중하게 작업중…본인양 여부는 아직”

기사등록 2017/03/22 16:23:55

【진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 해상 세월호 침몰구역에서 2척의 잭킹바지선에 있는 선원들이 갑판 위에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017.03.22.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 해상 세월호 침몰구역에서 2척의 잭킹바지선에 있는 선원들이 갑판 위에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017.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세월호 시험 인양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본 인양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 인양을 시작했다.

 시험 인양에서는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으로부터 1∼2m 들어 올려 실제 인양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인양 하중의 배분 상태와 선체 자세, 와이어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는 조처다.

 시험 인양을 시작한 지 현재 5시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전과 날씨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현재 날씨도 나쁘지 않은 상태”라면서 “다만 현장에서 어디까지 진행을 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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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정부가 세월호 시험인양에 착수한 22일 전남 진도 앞바다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유가족이 인양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2017.03.22.(사진=안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해수부가 자칫 세월호 선체가 파손되거나 인양에 실패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무엇보다 신중하게 시험 인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세월호 시험 인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곧바로 본 인양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본 인양의 최대 변수는 날씨다. 본 인양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물살이 느린 소조기에 1m 이하의 파고와 풍속 10㎧ 이하인 날이 3일 연속 이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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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험인양, 신중하게 작업중…본인양 여부는 아직”

기사등록 2017/03/22 16:23: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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