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급서비스 하루 이용액 3500억…전년比 36.1%↑

기사등록 2017/03/22 12:00:00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자금융업자나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건수와 이용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5만건으로 전년(1940만건) 대비 4.4% 늘었다.  또 일평균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금액은 3435억원으로 전년(2524억원) 대비 36.1%나 규모가 커졌다. 건당 이용 금액은 2015년 1만3007원에서 2016년 1만6961원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자지급결제대행 일평균 이용 금액은 2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7%나 늘었다. 결제대금예치 이용 금액은 563억원로 23.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용카드사의 아파트 관리비 납부 서비스 일반화 등에 따라 전자고지결제 이용 실적도 115억9300만원으로 68.0% 증가했다.  간편송금 등 신종 전자지급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금액은 306억원으로 48.4% 늘었다.  반면 지급수단 수요가 간편결제와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대체되면서 직불전자지급수단(350만원)과 전자화폐(1620만원) 일평균 이용 실적은 각각 92.5%와 33.6%씩 감소했다.  한편 간편결제(지금카드 기반 대금결제서비스)와 간편송금(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송금서비스) 등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100만건, 이용 금액은 328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건수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65.4%, 3분기 39.4%, 4분기 29.8% 등 매분기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액 증가율도 지난해 2분기 60.6%, 3분기 47.3%, 4분기 39.9%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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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급서비스 하루 이용액 3500억…전년比 36.1%↑

기사등록 2017/03/22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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