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통합출범식…"상사 넘어 종합사업회사로"

기사등록 2017/03/22 13:31:14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포스코대우와 포스코P&S가 합병한 통합 포스코대우가 22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통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대우는 이날 행사에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 'Beyond Trade, Pursuing Future Business'를 선포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한 비전은 기존의 무역 상사를 넘어 직접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서 새로운 사업모델과 차세대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종합사업회사로 본격 진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2핵심(Core)·3확장(Expansion) 전략을 중심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하며 사업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핵심 사업은 철강·자원개발, 3확장 사업은 식량·자동차부품·민자발전사업을 뜻한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사업을 지속 창출해 글로벌 종합사업 회사로 나아갈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포부다.

 김영상 사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대우의 핵심역량은 인적, 정보, 사업 네트워크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해 사업을 이끌어가는 포스코대우인"이라며 "내가 사업을 주도한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사업 창출에 뛰어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직원 각자의 비즈니스 근성과 도전의 DNA에 신뢰와 협업의 문화를 융합해 경쟁력과 품격을 갖춘 회사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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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통합출범식…"상사 넘어 종합사업회사로"

기사등록 2017/03/22 13:31: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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