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에 첨단방공시스템 S-400 이미 인도"

기사등록 2017/03/21 18:47:59

【모스크바=신화/뉴시스】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을 기리는 전승 기념식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됐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시작한 이 행사에는 1만 6500명의 군인이 참가하고 200대의 지상군 무기, 143대의 전투기와 헬기 등이 동원됐으며 각국 정상을 포함해 참전용사 등 2300여명이 참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설에서
【모스크바=신화/뉴시스】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을 기리는 전승 기념식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됐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시작한 이 행사에는 1만 6500명의 군인이 참가하고 200대의 지상군 무기, 143대의 전투기와 헬기 등이 동원됐으며 각국 정상을 포함해 참전용사 등 2300여명이 참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는 인종 우월주의가 가져온 피로 물든 전쟁의 역사를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군사퍼레이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러시아 첨단 방공미사일 S-400. 2015.05.0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러시아가 자국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트라이엄프'를 중국에 이미 인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중국 관영 환추왕은 러시아 하원 경제정책위원회 블라디미르 구테녜프 위원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구테녜프 위원장은 러시아 언론 '에코 모스크바'와 인터뷰에서 "S-400를 최근 중국에 공급했다"면서 "인도와 터키가 S-400 구매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러 양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은 2014년 9월 러시아와 S-400 미사일 6개 포대를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9년까지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을 전해졌다. 중국이 2018년께야 러시아로부터 첫 인도분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S-400은 S-300을 개량한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이 이용했던 미사일부터 최근 개발된 최신형 미사일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사거리 400㎞ 이내에 있는 무인비행기, 스텔스기, 미사일 등을 탐지해 방어할 수 있는데 미국이 개발 및 아·태 지역에 수출하기로 한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 F-35도 그 방어 범위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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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국에 첨단방공시스템 S-400 이미 인도"

기사등록 2017/03/21 18:47: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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