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월드컵예선 한·중戰 안전 우려…中에 안전 조치 요청"

기사등록 2017/03/21 17:45:13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내 반한 감정이 크다고 판단, 오는 23일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중국 측에 신변안전 관련 조치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경기 관람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국 측에 우리 국민 관람객의 신변안전을 위한 필요 조치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중국 관계 당국은 ▲한국 응원단 지정 관람석 배정 ▲한국 응원단 전용 출입구 설치 ▲경기장 내외 8,000여명 규모 경찰력 배치 등의 조치를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또한 창사시 현지에 본부-공관 합동 상황반을 설치해 축구협회와 응원단, 교민이 포함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며 실시간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오는 23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열릴 예정인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한·중전에는 선수단 40여명을 포함한 200여명의 우리 국민이 경기장을 방문할 것으로 외교부는 예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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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월드컵예선 한·중戰 안전 우려…中에 안전 조치 요청"

기사등록 2017/03/21 17:45: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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