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천안·아산 등 충남서북부 수출 견인

기사등록 2017/03/21 10:28:07

【천안·아산 = 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과 아산 등 충남서북부지역의 2월 수출 규모가 메모리 반도체와 석유제품의 수출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도 동월 대비 29.7% 증가한 57억2500만 달러(약 6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21일 천안세관의 '2017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서북부지역의 수출은 57억2500만 달러, 수입 25억4300만 달러를 기록해 31억8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월의 무역수지 규모는 지난해 2월 51억4500만 달러보다 21.8% 증가한 수치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전체 실적 56%를 차지하는 전자·전기제품 품목에서 반도체가 전년 동월 11억9900만 달러에서 21억6800만 달러로 80.8% 증가하며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무선전화기부분품(3억5900만 달러)과 평판디스플레이(3억7400만 달러)는 전년 동월보다 각각 10.8%와 7.1% 감소했다.  석유·석유화학제품 품목의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도 각각 전년 동월 2억2500만 달러와 1억6800만 달러에서 각각 4억6500만 달러와 2억4100만 달러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기계류·검사기기 품목의 수입이 아몰레드(AMOLED) 패널 설비투자에 따른 기계류(123.2%)와 검사기기(57.5%) 증가영향으로 116.2% 증가한 3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물성 연료 수입도 국제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탄(141.8%)과 석유제품(62.5%), 원유(58.6%) 증가로 9억4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70.9% 증가했다.  주요 국가 권역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베트남과 태국, 일본, 대만, 유럽, 중국, 미국 등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중동(16.1%), 필리핀(3.5%)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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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천안·아산 등 충남서북부 수출 견인

기사등록 2017/03/21 10:28: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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