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수석, 방한 중 문재인·안희정 캠프 인사 접촉

기사등록 2017/03/21 11:34:45

오는 22 文측 조병제·서훈 면담

【서울=뉴시스】전혜정 윤다빈 기자 =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한한 가운데, 이 기간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 인사들을 접촉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윤 대표는 먼저 이날 오전 안 지사를 직접 면담한다. 22일에는 문 전 대표 캠프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조병제 전 주말레이시아대사와 서훈 이화여대 교수를 만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직접 만나지 않는 데 대해 "일정의 여의치 않았던 데다, 외교는 내용만큼 형식도 중요한데 아직 예비후보인 입장에서 문 전 대표가 직접 만나는 게 조심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면담에 대해 정치적 논란 가능성을 우려한 윤 대표 측이 비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면담에서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등 한반도 외교안보 주요 의제에 대한 각 캠프의 기조를 확인하고, 미국 측의 입장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표는 20일 밤 한국에 도착, 오는 22일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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