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최근 감독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부패한 고기를 불법 유통시킨 비리사건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서 주말에 외국 대사들을 초청해 브리핑을 마친 뒤 브라질리아의 한 바베큐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베풀었다.
이는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주말 1천100여 명을 동원해 30여 개 육가공업체의 공장과 관련 시설 190여 곳에 대한 기습 단속을 벌여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시중에 판매해온 사실을 적발한 사건 때문이다.
세계적인 고기 생산국인 브라질의 명성에 타격을 입힌 이 사건은 연방경찰이 대형 고기포장 수출회사인 JBS와 BRF의 직원 38명에게 체포영장을 발급하면서 정부가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하는 등 일파만파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테메르 대통령은 초대한 외교관들에게 "브라질 정부는 국가적인 생산품의 품질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한다"고 말하고 정치권 비리에 대해서는 농무부 감독관 1만 1000명 중에서 체포된 건 33명 뿐이라며 애써 사건을 축소시켜 말했다.
이보다 앞서 테메르대통령은 각국의 농무부장관과 외무장관들, 고기포장업계 대표들도 초청해서 이런 행사를 가졌다.
[email protected]
이는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주말 1천100여 명을 동원해 30여 개 육가공업체의 공장과 관련 시설 190여 곳에 대한 기습 단속을 벌여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시중에 판매해온 사실을 적발한 사건 때문이다.
세계적인 고기 생산국인 브라질의 명성에 타격을 입힌 이 사건은 연방경찰이 대형 고기포장 수출회사인 JBS와 BRF의 직원 38명에게 체포영장을 발급하면서 정부가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하는 등 일파만파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테메르 대통령은 초대한 외교관들에게 "브라질 정부는 국가적인 생산품의 품질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한다"고 말하고 정치권 비리에 대해서는 농무부 감독관 1만 1000명 중에서 체포된 건 33명 뿐이라며 애써 사건을 축소시켜 말했다.
이보다 앞서 테메르대통령은 각국의 농무부장관과 외무장관들, 고기포장업계 대표들도 초청해서 이런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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