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 주요 광장 안에 동상과 조형물을 건립하거나 옮길 때 서울시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내용의 자치법규들이 23일부터 적용된다.
서울시는 17일 제3회 조례·규칙심의회를 개최해 조례공포안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이를 23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는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가 광장 내 동상과 조형물 등의 건립·이전·교체·해체에 관한 사항도 심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간 서울광장·청계광장·광화문광장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가 심의·의결해왔다. 그러나 광장 내 동상과 부속 조형물 등의 건립·이전에 관한 것은 심의사항에 포함돼있지 않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조례를 개정한 것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해 11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등이 광화문광장 내 박정희 동상 건립을 추진한 데서 비롯됐다.
박정희 동상 건립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이 이미 들어선 광화문광장에 또다른 동상을 세우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을 중심으로 조례 개정안이 발의돼 이달 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밖에도 23일에는 다양한 내용의 서울시 조례가 공포된다.
개정된 서울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조례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기념사업을 시행·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에 제정된 서울시 재난현장활동 물적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는 소방공무원이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의 활동 중 타인의 재산에 물적 손실을 발생시킨 경우 그 보상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했다. 정당한 소방활동 중 발생한 타인의 물적 피해에 대한 손실보상·예산지원의 근거를 마련해 소방관들의 적극적인 재난대응활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개정된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는 광고물 등의 한글 표기 실태 조사 주기를 5년에서 2년으로 줄여 실효성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서울시장이 각 자치구에 과태료를 부과할 것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내에 설치된 옥외광고물 등에 외래어가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개정된 서울시 개방화장실 운영·지원 등을 위한 조례에는 대규모 집회·행사가 있을 때 시장이 화장실 개방을 요청하는 경우 이에 협조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로부터 개방화장실 관리운영비를 보조받은 자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협조하도록 함으로써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서유리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상에 혼자는 아닌 것 같아. 좋은 분들 덕분에 힘 얻는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집만 좀 빨리 팔리면 좋겠다. 용산에 이사 오실 분 없나요. 아파트 내놨어요"라고 덧붙이며 본인 셀카 사진을 올렸다.
앞서 서유리는 썸남이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썸남 뷔 아주 조금 닮았다"라고 적었다.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아울러 전(前) 남편인 최병길(47) PD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는 서유리는 "걱정하지 마라. 나 정말 잘 살 거다"고 밝혔다.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좋은 사람들 곁에 두고,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거다. 누가 뭐라고 하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 사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으면 마음 편하면 그게 잘 사는 거다"고 했다.
최 PD도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하늘은 모든 걸 알고 계시기에 내 입으로 세상에 외칠 필요는 없으리라, 인도하셨고 인도하실 것임에 감사"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서유리는 지난 1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최 PD가 아이 낳길 거부하면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 PD는 한 매체를 통해 "전혀 기억이 안 난다.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지난 3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서유리는 지난달 26일 최 PD 탓에 경제 사정이 악화돼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최 PD가 결혼 초기 자신의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구했다며 몇 번의 대환 대출 끝에 자신의 아파트는 깡통 아파트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5년간 6억원 가량을 빌려 갔고 그중 약 3억 원만 갚았다며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유리는 이날 스레드에 "X(최병길)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원 가량 빌려갔고, 그중 3억원 정도만 갚았어. 순수 은행 계좌이체 내역만을 계산했고, 이자비용은 계산하지 않은 금액"이라며 "올해 12월 말까지 X는 나에게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해.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협의서에도 명시돼 있어. 그 후 경제 사정은 더욱 악화됐고, X는 나와 내 어머니(장모님)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돈을 빌려오게 해. 난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 PD는 몇몇 매체에 "3억2000만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하는데, 서유리씨 일방적인 주장으로 성립된 금액이다. 갚아야 할 돈은 70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서유리씨 아파트 전세금을 갚기 위해 사채까지 쓰다가 내 여의도 아파트를 날린 상황이다. 일방적인 요구로 대출을 받은 게 아니다. 결혼 후 수입이 불안정해 생활비 마련 차 대출을 받았고, 이후 전세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것"이라며 "이 모든 내용을 이혼협의서에 썼고 상호간 공개하지 않기로 했는데, 왜 SNS(소셜미디어)에 밝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최 PD는 언론 인터뷰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혼 협의 과정에서 서로 공개하거나 언급하지 않기로 한 부분들을 언급한 것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 와중에 서유리 씨가 주장한 부분들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해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최 PD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 주시겠지. 미리 감사"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PD는 서유리가 제시한 합의금에 대해 많이 부당하니 주변에서 소송을 하라고 한다면서도 "더 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눈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MBC TV 예능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활약했다.
최 PD는 MBC 재직 시절 드라마 '호텔킹'(2014) '앵그리맘'(2015), '미씽나인'(2017) 등을 연출했다. 2019년 MBC를 퇴사했으며, 지난달 14일 개봉한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의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