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찬성하면 중국도 딴지를 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4일 오후 부산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열린 '헌재 판결 승복을 위한 바른정당 부산시당 국민통합 캠페인'에서 "지금 중국의 사드배치 반대 압박, 북한의 도발 미국 트럼프의 자국이기주의 등 외교 위기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론을 모아야한다. 나라가 망하는 것은 내부의 갈등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친박 친문 패권주의들 빼고 따뜻하고 깨끗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바른정당이 가는 길이다. 헌재 판결에 승복하자. 국론을 하나로 모으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며 "문재인 후보 빼고 모두가 사드배치에 찬성한다. 문재인 후보만 사드 배치에 찬성하면 국론이 하나 된 우리를 중국도 딴지를 못 건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앞서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포럼희망한국 주최 부산시민 걷기대회'에서 "서울 광화문에서 태극기를 들고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얼마 전이 3.1절이었는데, 대한독립을 외쳤던 애국 열사들께서 오늘의 이 모습을 보면 슬퍼할 것이다. 이제 하나로 대한민국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지금 연정을 하고 있다. 도지사와 당적이 다른 더불어민주당 부지사가 라이벌 간에 한 팀을 이뤄 더 잘 도정을 이끌고 있다. 이제 이번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도 연정을 통해 하나가 되는 나라 만들어야 한다"며 연정을 통한 통합을 주창했다.
남 지사는 "지역간 통합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경기도에 원자력 발전소가 없어 전력자급율이 20%로 낮다. 그래서 부산, 전남, 경북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가져다 쓴다"며 "경기도는 2030년까지 전력자급율을 70%로 올리기로 했다. 방법은 딱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대체 에너지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것, 두 번째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노후 원전 7개를 없애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바로 지역 간 화합이라고 생각한다. 원자력 발전소 없는 나라가 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런 협력을 통해서 한걸음 한걸음씩 같이 해나가면 모두가 안전한 세상에 살 수 있다"며 "그것이 바로 국민 통합, 지역 간 통합이 가능한 작은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남 지사는 4일 오후 부산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열린 '헌재 판결 승복을 위한 바른정당 부산시당 국민통합 캠페인'에서 "지금 중국의 사드배치 반대 압박, 북한의 도발 미국 트럼프의 자국이기주의 등 외교 위기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론을 모아야한다. 나라가 망하는 것은 내부의 갈등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친박 친문 패권주의들 빼고 따뜻하고 깨끗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바른정당이 가는 길이다. 헌재 판결에 승복하자. 국론을 하나로 모으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며 "문재인 후보 빼고 모두가 사드배치에 찬성한다. 문재인 후보만 사드 배치에 찬성하면 국론이 하나 된 우리를 중국도 딴지를 못 건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앞서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포럼희망한국 주최 부산시민 걷기대회'에서 "서울 광화문에서 태극기를 들고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얼마 전이 3.1절이었는데, 대한독립을 외쳤던 애국 열사들께서 오늘의 이 모습을 보면 슬퍼할 것이다. 이제 하나로 대한민국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지금 연정을 하고 있다. 도지사와 당적이 다른 더불어민주당 부지사가 라이벌 간에 한 팀을 이뤄 더 잘 도정을 이끌고 있다. 이제 이번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도 연정을 통해 하나가 되는 나라 만들어야 한다"며 연정을 통한 통합을 주창했다.
남 지사는 "지역간 통합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경기도에 원자력 발전소가 없어 전력자급율이 20%로 낮다. 그래서 부산, 전남, 경북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가져다 쓴다"며 "경기도는 2030년까지 전력자급율을 70%로 올리기로 했다. 방법은 딱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대체 에너지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것, 두 번째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노후 원전 7개를 없애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바로 지역 간 화합이라고 생각한다. 원자력 발전소 없는 나라가 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런 협력을 통해서 한걸음 한걸음씩 같이 해나가면 모두가 안전한 세상에 살 수 있다"며 "그것이 바로 국민 통합, 지역 간 통합이 가능한 작은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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