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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주호영, 질서있는 퇴진론 '사전 교감'

기사등록 2017/02/22 11:51:26

【서울=뉴시스】홍세희 장윤희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22일 범보수 진영에서 거론되고 있는 '질서있는 퇴진론'과 관련해 사전 교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자진 하야할 경우 탄핵심판이나 검찰 조사 등 사법절차도 중단돼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정당 간 원내대표가 이를 두고 회동을 한 만큼 관심이 모아진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이 문제를 그냥 이렇게 갈 것이냐, 여러가지 정치적 해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정 원내대표에게) 제안을 했고, 그 이후에 어제 그런 얘길 한 것"이라며 "다시 만나자고 제안하거나 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임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전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며 "탄핵이 재판으로 결정되더라도 그 이후에 국민 통합이나 후유증을 치유할 방법은 정치권이 논의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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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원내대표는 또 "탄핵에 찬성 해놓고 이제와서 무슨 말이냐는 지적이 있는데 그 상황에서는 탄핵 심판해서 넘기는게 최선이라고 봤던 것"이라며 "이제는 더 최선을 있으면 찾아보자는 것이다. 최선의 방법이 있다면 계속 찾아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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