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김정남 피살사건의 후폭풍으로 인도네시아 경찰이 자카르타 중부에 있는 북한 식당 관계자들의 간첩혐의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21일 말레이 현지 언론 더 스타는 현지 언론을 인용, 아르고 유워노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이 이틀 전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유워노 대변인은 외교 당국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수사를 진행하기 전 식당 허가 사안 등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식당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실 소유주가 누구인지부터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여성 용의자 시티 아이샤(25)가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확인되면서 인도네시아 역시 이번 사건의 당사국이 됐다.
북한 정찰총국(RGB)은 인도네시아에서 약 20년간 여러 가지 사업을 벌려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은 RGB가 자카르타 등 주요도시에서 섬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북한과 동남아 국가 간의 관계도 악화돼 북한의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는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사건으로 북한과 말레이 정부간에 외교 갈등이 심화됐고 최악의 시나리오인 양국간 외교단절 상황으로 치닫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20일 강철 북한 대사를 초치한데 이어 평양 주재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송환했다.
말레이시아 정부 입장에선 양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행해 온 무비자 출입국을 북한측이 김정남 피살을 위해 악용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21일 말레이 현지 언론 더 스타는 현지 언론을 인용, 아르고 유워노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이 이틀 전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유워노 대변인은 외교 당국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수사를 진행하기 전 식당 허가 사안 등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식당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실 소유주가 누구인지부터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여성 용의자 시티 아이샤(25)가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확인되면서 인도네시아 역시 이번 사건의 당사국이 됐다.
북한 정찰총국(RGB)은 인도네시아에서 약 20년간 여러 가지 사업을 벌려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은 RGB가 자카르타 등 주요도시에서 섬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북한과 동남아 국가 간의 관계도 악화돼 북한의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는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사건으로 북한과 말레이 정부간에 외교 갈등이 심화됐고 최악의 시나리오인 양국간 외교단절 상황으로 치닫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20일 강철 북한 대사를 초치한데 이어 평양 주재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송환했다.
말레이시아 정부 입장에선 양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행해 온 무비자 출입국을 북한측이 김정남 피살을 위해 악용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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