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말레이시아 경찰이 16일 김정일 암살 여성용의자 1명을 추가체포한 데 이어, 같은날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을 추가 체포했다고 싱가포르 언론이 보도했다. 이 남성의 국적은 말레이시아로 알려졌다.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체포된 용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는 16일 고위 경찰 간부를 인용해 말레이시아 남성이 앞서 추가체포된 여성 용의자의 남자친구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두번째 여성 용의자 시티 아이샤(25)를 체포했으며 이 여성이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현지 경찰청장은 시티 아이샤가 김정남이 살해당한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 폐쇄회로(CCTV)에 찍혔던 여성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는 16일 고위 경찰 간부를 인용해 말레이시아 남성이 앞서 추가체포된 여성 용의자의 남자친구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두번째 여성 용의자 시티 아이샤(25)를 체포했으며 이 여성이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현지 경찰청장은 시티 아이샤가 김정남이 살해당한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 폐쇄회로(CCTV)에 찍혔던 여성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정남 살해 후 쿠알라룸푸르 공항 CCTV에는 흰색 긴팔 티셔츠에 짧은 치마를 입은 단발머리 여성이 포착됐는데, 경찰은 이 여성을 김정남 독살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고 있었다.
앞서 15일 체포된 암살 용의자 여성은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도안 티 흐엉(29)으로, 16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앞서 15일 체포된 암살 용의자 여성은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도안 티 흐엉(29)으로, 16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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