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에서도 文씨가 지지한 양향자가 여성위원장 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7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패권세력은 이제 다시 대통령이 되면 제2의 박근혜가 될 수밖에 없다"고 공세했다.
손 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동환의 세계는 우리는'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개헌보고서 파동을 거론, "민주당 대권 후보자들에 대해 문자폭탄이 들이쳤지 않나. 그에 대해 문 전 대표가 '정치인이 되면 그런 정도의 문자는 받을 수도 있어야죠'라고 엄호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전당대회에서 문재인씨 쪽으로만 모든 것이 다 만들어졌다"며 "이를테면 유은혜 의원이 그렇게 당에서 신망이 좋은데 문재인씨가 지지한 다른 사람이, 당력도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 여성위원장이 됐다"고 문 전 대표의 영입인사인 양향자 최고위원을 거론했다.
그는 향후 대선 구도에 대해 "박근혜 쪽의 소위 수구적인 쪽은 대선 후보를 내건 내지 않건 당선권과는 완전히 먼 세력이 될 것"이라며 "결국 문재인씨, 민주당의 '대세론'과 '대세, 패권을 갖고 되겠느냐. 제2의 박근혜를 만들 것이냐. 국민 주권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개혁세력의 양자대결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세론은 끝까지 갈 순 있다"면서도 "선거날까지 문재인 대세론이 여론조사에서 이길 수는 있는데 실제 선거에서는…"이라고 대세론은 실체가 없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손 의장은 "미국의 대세론이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클린턴이 8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며 "또 최근까지 이회창 전 총재가 4년 동안 아주 대세론을 쥐고 있었다. 그분이 됐느냐. 그런 게 허상"이라고 꼬집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7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패권세력은 이제 다시 대통령이 되면 제2의 박근혜가 될 수밖에 없다"고 공세했다.
손 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동환의 세계는 우리는'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개헌보고서 파동을 거론, "민주당 대권 후보자들에 대해 문자폭탄이 들이쳤지 않나. 그에 대해 문 전 대표가 '정치인이 되면 그런 정도의 문자는 받을 수도 있어야죠'라고 엄호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전당대회에서 문재인씨 쪽으로만 모든 것이 다 만들어졌다"며 "이를테면 유은혜 의원이 그렇게 당에서 신망이 좋은데 문재인씨가 지지한 다른 사람이, 당력도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 여성위원장이 됐다"고 문 전 대표의 영입인사인 양향자 최고위원을 거론했다.
그는 향후 대선 구도에 대해 "박근혜 쪽의 소위 수구적인 쪽은 대선 후보를 내건 내지 않건 당선권과는 완전히 먼 세력이 될 것"이라며 "결국 문재인씨, 민주당의 '대세론'과 '대세, 패권을 갖고 되겠느냐. 제2의 박근혜를 만들 것이냐. 국민 주권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개혁세력의 양자대결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세론은 끝까지 갈 순 있다"면서도 "선거날까지 문재인 대세론이 여론조사에서 이길 수는 있는데 실제 선거에서는…"이라고 대세론은 실체가 없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손 의장은 "미국의 대세론이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클린턴이 8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며 "또 최근까지 이회창 전 총재가 4년 동안 아주 대세론을 쥐고 있었다. 그분이 됐느냐. 그런 게 허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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