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주홍 인턴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 넘는 지지율로 '문재인 대세론'을 이어가는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희정 충남지사도 '반기문 불출마 효과'로 지지율이 급상승, 두 사람 모두 처음으로 15%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성인 남녀 105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13.6%.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병행), 1위는 32.5%를 차지한 문 전 대표였다.
황 대행은 16.0%로 2위를 차지했다. 안 지사는 15.3%로 황 대행과 0.7% 뒤진 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이재명 성남시장(9.6%)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7.1%)가 차지했다.
한편 대선주자 호감도 조사에서는 안 지사가 55.4%를 기록해 문 전 대표(51.8%)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안 전 대표(41.2%)와 황 대행(29.9%)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