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층의 창업과 단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부캠퍼스 내에 공유사무실을 마련하고 입주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중부캠퍼스는 서울시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50플러스캠퍼스로 옛 한국산업인력공단 건물에 자리를 잡아 다음달 6일 문을 연다. 50+세대들의 인생재설계를 돕는 교육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사무실은 단체가 사용할 수 있는 개별사무실과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유공간으로 나뉜다.
개별사무실은 창업한 지 2년 미만이거나 현재 창업을 준비하는 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총 61.06 ㎡ 규모의 공간을 4개 단체가 사용할 수 있다.
개방형 공유공간은 예비 창업가나 공익 활동가, 프리랜서 등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 107.93㎡ 넓이에 30석의 개방 공간으로 구성됐다.
공유사무실 입주자에게는 업무 공간뿐 아니라 사물함, 복합기 등의 사무 집기를 지원한다.
공동시설인 회의실과 휴게 공간 등도 사용할 수 있으며 경영 실무 관련 분야의 전문가 특강이나 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사용료는 입주 사무실의 경우 월 10만원이며, 개방형 공유공간은 1개월에 3만원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사업자등록 주소지가 서울시인 만40~69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재단포털(50plus.or.kr) 또는 서울시50+포털(50plus.seoul.go.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가능하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 이사는 "50+세대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창업 대중화 바람이 불고 있지만 대부분의 창업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은 청년층에 집중되어 있다"며 "50+세대가 진취적인 창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50+세대를 위한 건전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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