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이란 외무장관이 31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 맞서 "앞으로 미국인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란을 포함한 중동 및 아프리카 무슬림 7개국 국민들의 미 입국을 90일간 금지시켰다.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이날 방문 중인 프랑스의 장 마르크 에로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 중 이같이 말했다.
이란에는 매년 약 500만 명의 외국 관광객이 찾아오지만 대부분 이웃 중동 국가에서 오며 미국인은 5만 명 정도로 엄격한 신원 조사를 거친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앞서 28일에도 이와 비슷한 대응 조치를 발표했으나 그때는 "이란의 미국인 금지는 보복성이 아니며 이란 비자를 이미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은 언제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란을 포함한 중동 및 아프리카 무슬림 7개국 국민들의 미 입국을 90일간 금지시켰다.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이날 방문 중인 프랑스의 장 마르크 에로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 중 이같이 말했다.
이란에는 매년 약 500만 명의 외국 관광객이 찾아오지만 대부분 이웃 중동 국가에서 오며 미국인은 5만 명 정도로 엄격한 신원 조사를 거친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앞서 28일에도 이와 비슷한 대응 조치를 발표했으나 그때는 "이란의 미국인 금지는 보복성이 아니며 이란 비자를 이미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은 언제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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