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승리…MVP 오세근
역대 세 번째로 많은 1만2128명 찾아
【부산=뉴시스】박지혁 기자 = 부산에서 열린 첫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졌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2006~2007시즌 이후 10년 만에 지방에서 열린 두 번째 올스타전이었다. KBL은 프로농구 출범 20주년을 맞아 지방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1만1700석이 만석인 가운데 이날 체육관에는 입석 포함 1만2128명이 찾아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이는 역대 올스타전에서 3번째로 많은 관중이다.
역대 최다는 2003~2004시즌의 1만2995명이다. 올스타전에 1만명 이상이 찾은 건 2010~2011시즌 이후 6시즌 만이다.
경기가 열린 사직체육관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농구팀이 결승에서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이 버틴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곳으로 한 때 농구 열기가 뜨거웠던 곳이다.
김주성, 주희정, 김태술 등이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다.
선수들은 부산을 찾은 팬들을 위해 참신한 이벤트로 화답했다.
특히 2쿼터 시작 25초에 양 팀 선수들이 함께 한 마네킹 챌린지(일시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부동자세를 유지하는 것)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레익의 슛이 림을 맞고 나온 순간에 모두가 멈춰 아무도 공을 향해 달려가지 않는 신기한 장면이었다.
시니어팀을 이끈 추일승 오리온 감독, 주니어팀을 이끈 이상민 삼성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휘슬을 잡은 심판 3명도 동참했다.
약 5초 동안 적막이 흘렀지만 이내 올스타들의 참신한 이벤트에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2쿼터 막판에는 흥이 많기로 유명한 마이클 크레익(삼성)이 마이크를 잡고 래퍼로 변신해 코트를 클럽으로 바꿨다.
팀 동료 리카르도 라틀리프, 키퍼 사익스(인삼공사) 등을 비롯해 양 팀 선수들 모두가 함께 크레익의 리듬에 몸을 흔들었다.
3쿼터 종료 후에는 연맹이 야심차게 준비한 복면가왕 결승전이 열렸다.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노래 실력을 겨루는 한 예능프로그램의 콘셉트를 활용했다.
'스타브라더'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김선형과 최준용(이상 SK) 듀오가 '파이어맨' 김종근(인삼공사)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밖에 김종규(LG)와 오세근(인삼공사)의 신경전, 외국인선수들의 덩크쇼, 장재석(오리온)의 현란한(?) 드리블 등 평소 보기 힘든 명장면들이 많이 연출됐다.
올스타전 승부는 형님들인 시니어팀이 주니어팀에 150-126으로 승리했다.
국내선수는 1989년, 외국인선수는 1986년 출생을 기준으로 구분해 시니어와 주니어로 구분했다.
국가대표 센터 오세근이 29점 10리바운드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125㎏의 거구 크레익은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비트윈더레그와 윈드밀 덩크슛으로 50점 만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크레익은 125㎏의 거구로 '크끼리(크레익+코끼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188㎝의 크지 않은 신장에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보여준 탄력과 유연성은 탁월했다.
비트윈더레그는 점프 후, 공을 양 다리 사이로 빼내 한 바퀴를 돌리며 덩크슛을 꽂는 기술로 순발력과 탄력이 매우 좋아야 한다.
윈드밀은 공을 잡은 손을 풍차를 돌리듯 한 바퀴 돌려 내리찍는 덩크슛으로 역시 높은 탄력이 요구된다.
국내선수 부문에선 안대로 눈을 가리고 덩크슛을 성공한 김현민(kt)이 정상에 올랐다. 둘은 나란히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울산 모비스의 슈터 전준범이 결선에서 20점을 올려 13점의 정병국(전자랜드)을 크게 따돌리고 최고 자리에 올랐다. 전준범 역시 상금으로 200만원을 받았다.
본 경기에 앞서 열린 3대3 오프닝 경기에선 김선형(SK)~김종규(LG)~최준용(SK)-송교창(KCC)으로 구성된 국내선수 팀이 외국인선수 팀을 꺾었다.
김동광, 김태환 해설위원이 휘슬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 후, 설을 앞두고 새해 인사를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치아 성형 뒷이야기를 밝혔다.
최준희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릴스에 올렸던 제 치아 성형에 대해 너무 많이 문의 주시더라구요. 라미네이트의 종류 중 하나인 #블랙필름 시술인데용"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치아 삭제 1도 없이 하나하나 치아에 맞춰 디자인 한 다음 휴대폰 필름 붙이는거 처럼 얇고 깔끔하게 붙였답니당. 주변에 배우 친구들 만나면 치아 돌려 깎기로 인해 많이 불편해 하던데 진심 진작에 추천해줄걸 그랬어요(보고있니 얘들아)"라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태생적으로 치아가 누런 사람들도 있다는데 그게 바로 저였고 교정+치아미백 까지 하기엔 금전적으로 부담도 크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라고 밝혔다.
"좋은 기회로 협찬 받아 진행하였는데 불편함, 이물감, 떨어질 걱정 하나도 없이 너무 편하게 웃고 먹고 다닙니다. 후후. 특히나 웃을때 치아 라인이 깔끔해져서 승무원상이 된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치아 성형 후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2장 공개했다. 사진 속 최준희는 밝은 미소와 함께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최준희는 배우 고(故) 최진실(1968~2008) 딸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2년 2월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으나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했으며, 현재 개인 채널을 통해 소통 중이다. 올해 21세인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투병으로 몸무게가 96㎏까지 늘었고 이후 44㎏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준희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릴스에 올렸던 제 치아 성형에 대해 너무 많이 문의 주시더라구요. 라미네이트의 종류 중 하나인 #블랙필름 시술인데용"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치아 삭제 1도 없이 하나하나 치아에 맞춰 디자인 한 다음 휴대폰 필름 붙이는거 처럼 얇고 깔끔하게 붙였답니당. 주변에 배우 친구들 만나면 치아 돌려 깎기로 인해 많이 불편해 하던데 진심 진작에 추천해줄걸 그랬어요(보고있니 얘들아)"라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태생적으로 치아가 누런 사람들도 있다는데 그게 바로 저였고 교정+치아미백 까지 하기엔 금전적으로 부담도 크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라고 밝혔다.
"좋은 기회로 협찬 받아 진행하였는데 불편함, 이물감, 떨어질 걱정 하나도 없이 너무 편하게 웃고 먹고 다닙니다. 후후. 특히나 웃을때 치아 라인이 깔끔해져서 승무원상이 된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치아 성형 후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2장 공개했다. 사진 속 최준희는 밝은 미소와 함께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최준희는 배우 고(故) 최진실(1968~2008) 딸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2년 2월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으나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했으며, 현재 개인 채널을 통해 소통 중이다. 올해 21세인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투병으로 몸무게가 96㎏까지 늘었고 이후 44㎏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