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께 상북면 홍룡사 입구 인근에서 모 식당을 운영하던 김씨(52)가 말없이 집을 나간 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서는 산청소방서 인명 구조견과 밀양소방서 드론 1대를 동원하는 등 홍룡사 입구 인근 야산을 집중적으로 수색한 끝에 자신이 운영하든 가든 인근 족구장 위 100여m 떨어진 곳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3시께 김씨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눈 후 말없이 집을 나간 뒤부터 연락이 끊겼다.
집을 나간 김씨가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없자 부인은 집 인근을 찾아보았지만 김씨가 보이지 않자 이날 오후 6시1분께 경찰과 소방당국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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