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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개막]취임 연설서 '미국·미국인' 34차례 언급

기사등록 2017/01/21 03:48:47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조한 데 걸맞게 취임연설에서 '미국(America)'과 '미국인(American)‘을 총 34차례나 언급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앞 마련된 취임식장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대통령으로서 첫 연설을 전달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고 기득권에 집중됐던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가 이번 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연설 주요 메시지에 걸맞게 '미국(America)'으로 총 18번이나 언급했다. 또 '미국인(American/s)'은 16번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두(All)'를 12번 '국민(People)'을 9번, '국가(Country)'를 9번이나 외쳤다. 이어 ▲다시(Again) 9번 ▲하나(One) 8번 ▲ 모두(Every) 7번 ▲모든 사람(Everyone) 4번 등을 가장 많이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모든 도시, 전 세계 수도, 모든 권력의 회당이 들을 수 있도록 새로운 칙령을 내린다. 오늘부터 새로운 비전이 미국을 통치한다. 오직 미국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와 꿈, 부, 국경을 되찾겠다"며 이를 위해 "미국산 제품을 구입하고, 미국인을 고용한다"는 2개의 원칙을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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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개막]취임 연설서 '미국·미국인' 34차례 언급

기사등록 2017/01/21 03:48: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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