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 큰 텐트를 치기 위해 당 기둥을 단단히 박겠다"

기사등록 2017/01/15 17:53:14

최종수정 2017/01/16 05:05:17

【고양=뉴시스】배훈식 기자 =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당선된 박지원 신임 당 대표가 만세를 부르고 있다. 2017.01.15.   dahora83@newsis.com
【고양=뉴시스】배훈식 기자 =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당선된 박지원 신임 당 대표가 만세를 부르고 있다. 2017.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김난영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는 15일 "더 큰 텐트, 더 큰 천막을 치기 위해서 우선 당의 기둥을 더욱 단단하게 박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당원대표자회의'에서 당 대표에 선출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단결로 더욱 강해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우리는 더 강해지고 더 커져야 한다. 국민의당이 빅 텐트이고, 플랫폼이다. 제3지대는 녹색지대, 국민의당이다"며 "국민의당에 합리적 개혁세력이 총집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는 무능한 진보에 지치고, 부패한 보수에 속아서 길을 잃은 국민 모두에게 위안과 힘이 돼야 한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마무리 ▲18살 선거연령 인하, 결선투표제법 통과, 검찰·국정원·선거관리위원회 개혁·선거법 개정, 경제민주화, 소득 격차·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국가대개혁 추진을 약속했다.

 ▲적극적인 개헌 추진 ▲대선 체제로 신속 전환 ▲패권정치 청산을 위한 당 문턱 낮추기 등도 다짐했다.  

 박 대표는 " 국민 열 명 중 7명이 개헌을 명령하는데 개헌을 미루는 것은 수구 패권주의다"며 "합리적인 중도 개혁세력을 모두 모아서 반드시 국회가 국민께 개헌안과 일정을 내어 놓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패권정치 종식, 국가대개혁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대선 후보들에게는 활짝 열려 있는 당이 되겠다"며 "그러나 당과 당원들의 지조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표는 "당을 지키고 당원을 섬기고 우리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며 "국민의당이 개헌, 국가대개혁을 주도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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