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에 의해 최초로 헬기사격 가능성이 인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계엄군이 광주의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적인 헬기사격을 가했다. 37년 만에 인정된 참혹한 진실"이라며 "수많은 증거와 그간의 증언이 있음에도 당시 신군부는 헬기사격을 부인했고, 국방부도 여전히 이를 한사코 부인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랑스럽고 한편으로는 아픈,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진실을 더하는 일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조속한 진상규명을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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