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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짐 퓨릭, 2018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선임

기사등록 2017/01/12 09:43:04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짐 퓨릭(47·미국)이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미국-유럽 골프 대항전(라이더컵)의 미국 대표팀 단장으로 선임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12일(한국시간) "퓨릭이 지난달 라이더컵 위원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단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퓨릭은 2003년 US오픈 우승을 비롯해 PGA 투어에서 17승을 거뒀다. 지난해 8월 PGA 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선 12언더파 58타를 기록하는 등 역사상 유일하게 50대 타수를 두 차례 달성했다.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PGA 투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퓨릭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37위에 올라 있다.

 퓨릭은 1997년부터 라이더컵에 9차례 선수로 출전해 10승 4무 20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데이비드 러브 3세를 보좌해 부단장을 맡았다.  

 퓨릭은 단장직에 대해 "정말 영광이다. 감격스러울 정도"라며 "내 목표는 12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더컵은 격년제로 열리며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개최된다. 2018년에는 프랑스에서 열린다.

 미국은 통산 전적에서 26승 2무 13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1993년 이후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한편, 유럽 대표팀은 앞서 토마스 비요른(46·덴마크)을 단장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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