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역외 위안화 급등세 …위안화 고시환율 0.31% 절상

기사등록 2017/01/05 15:05:0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약세 흐름을 보이던 위안화 가치가 새해 두 번째 거래일인 4일 갑자기 급등했다.

 5일 중국 정쵄왕(證卷網)에 따르면 전날 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6.96, 6.95, 6.92, 6.90, 6.89 선을 잇달아 돌파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베이징 시간) 역외 시장에서의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09% 떨어진 6.8648위안을 기록했다.  이어 역외 위안화 가치 상승세는 다소 둔화돼 6시46분께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다시6.8825위안까지 높아졌다.

 역외 위안화 가치가 급등한 것은 최근 달러 강세가 주춤하고 전망도 불확실해진 때문이다. 전날 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일부 연준 위원들이 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5일 중국 금융 당국의 위안화 달러당 고시환율도 크게 떨어졌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5일 윈안화/달러 환율을 달러당 6.9307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4일 고시환율 달러당 6.9526위안에 비해 위안화 가치가 0.31% 절상된 것이다.

 이런 절상폭은 지난달 6일 0.43% 절상 결정을 한 뒤 약 한 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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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역외 위안화 급등세 …위안화 고시환율 0.31% 절상

기사등록 2017/01/05 15:05: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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