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북한의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실패했다.
3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정보 보완’ 판정을 받았다.
무형유산 심사기준은 협약상 무형유산의 정의 충족, 문화적 다양성과 인류의 창의성에 기여,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의 마련, 등재과정에 관련 공동체가 광범위하게 참여할 것, 해당 무형유산이 이미 자국의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을 것 등 5개다.
북한 씨름은 이 가운데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무형유산이 아닌 스포츠 종목 중심으로 적시했고 양성평등 설명이 결여됐다. 등재 신청서상 지역, 국가, 그리고 국제 수준에서 무형문화유산의 가시성 기여 부분을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다. 씨름에 관한 정권단체와 전문가들의 보호조치는 적시했으나 관련 공동체와 지자체의 보호조치 설명이 결여됐다.
한편 우리나라도 씨름을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3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씨름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3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정보 보완’ 판정을 받았다.
무형유산 심사기준은 협약상 무형유산의 정의 충족, 문화적 다양성과 인류의 창의성에 기여,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의 마련, 등재과정에 관련 공동체가 광범위하게 참여할 것, 해당 무형유산이 이미 자국의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을 것 등 5개다.
북한 씨름은 이 가운데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무형유산이 아닌 스포츠 종목 중심으로 적시했고 양성평등 설명이 결여됐다. 등재 신청서상 지역, 국가, 그리고 국제 수준에서 무형문화유산의 가시성 기여 부분을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다. 씨름에 관한 정권단체와 전문가들의 보호조치는 적시했으나 관련 공동체와 지자체의 보호조치 설명이 결여됐다.
한편 우리나라도 씨름을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3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씨름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