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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환수 전문가 국제회의’ 8개국 경북경주 집결

기사등록 2016/10/12 09:57:10

최종수정 2016/12/28 17:46:02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제6차 문화재 환수 전문가 국제회의가 17~19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린다. 문화재청과 외교부가 주최하는 회의에는 문화재 피탈국의 전문가, 시민사회 등 민간 활동가들이 참석해 문화재 도난과 불법반출을 방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정보 공유와 국제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환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2011년 문화재청이 창설한 회의체다.

 8개국 전문가 23명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18일에는 ‘문화재 환수 관련 최신동향과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이근관(서울대학교), 이엥 스롱(유네스코), 배기동(한양대학교) 등이 발표한다. ‘문화재 유통시장과 불법거래 방지 방안’을 주제로 닐 브로디(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이민선(국외소재문화재재단), 크리스타 루트(영국 글래스고대학교), 강상우(서울지방경찰청), 섀넌 켈러 올로린(미국 국무부 문화재위원회),  권순철(대검찰청) 등이 발표한다.

 19일 회의에서는 ‘문화재 환수와 출처조사’를 주제로 마이클 고츠먼(윌머헤일 법률회사), 이리나 타시스(예술법센터), 마크 마수로브스키(홀로코스트 예술품 반환 프로젝트), 김상태(국립춘천박물관), 오영찬(이화여자대학교) 등이 발표한다. ‘문화재 환수와 분쟁해결의 국가사례’를 주제로는 크리스토스 코우조사나시스(그리스 문화체육부), 펑리(중국문화유산아카데미), 카데미르 조로글루(터키 문화체육부), 꽁 위레아크(캄보디아국립박물관), 김병연(문화재청) 등이 발표한다.

 사흘에 걸친 회의를 마치고 ‘경주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제1차 회의(2011)와 2차 회의(2012)는 서울에서 개최됐다. 2013년 그리스 올림피아 3차 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 문화재청, 그리스 문화체육부, 중국 국가문물국, 터키 문화관광부 등이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14년 4차 회의는 중국 둔황, 지난해 5차 회의는 터키 네브세히르에서 했다. 이번 6차 회의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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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환수 전문가 국제회의’ 8개국 경북경주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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