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뭄바이=AP/뉴시스】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가 18일 인도 뭄바이의 힌두 사원 앞에서 인도인들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에 선 사람은 애플 인도 책임자 산자이 카울이다. 2016.05.19
【서울=뉴시스】 박영환 신효령 기자 = 영국의 슈퍼카 제조사인 맥라렌 테크놀로지 그룹 인수 가능성이 제기된 미국의 애플이 지난 1년새 인공지능(AI) 벤처기업 4곳을 잇달아 사들여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 정보통신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기계식 인공지능 업체인 인도의 튜플점프(Tuplejump)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앞서 작년 말과 올해 상반기에도 AI기업 퍼셉티오(Perceptio)와 투리(Turi), 이모션트(Emotient)를 각각 사들인 바 있다. 불과 1년 새 인공지능 스타트업 4곳을 잇달아 매입한 것이다.
애플이 인수한 튜플점프는 인공지능 오픈소스 프로젝트(FiloDB)로 널리 알려졌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하는 포천 500대 기업 일부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의 AI프로그램은 기계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쌓이는 복잡한 빅 데이터 처리를 돕는다. 튜플점프의 직원수는 12명이다. 설립자인 로잇 레이의 프로필을 보면 지난 5월부터 애플에서 일하고 있고, 현재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다.
이 글로벌 기업의 AI인수기업 소식은 공교롭게도 영국의 슈퍼카 업체인 맥라렌 테크놀로지 그룹 인수가능성이 제기된 직후 나왔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영국의 맥라렌 테크놀로지 그룹을 사들이거나 전략적 투자를 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성장동력에 부심해온 이 글로벌 기업이 자율주행차를 자체 생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다시 고개를 든다. '자동차 하드웨어'를 만드는 슈퍼카 업체에 이어, 실시간 데이터 처리 AI 시스템까지 갖추면 그동안 추진해온 '아이카'개발의 구색을 모두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애플이 자율주행차 운영체제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남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왔다.
AI는 가상현실부터 국방, 의료, 주거에 이르기까지 적용되지 않는 분야를 찾기가 힘든 유망 기술이다.이 기술이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 구글, 바이두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IBM은 10년 뒤에는 시장 규모가 2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콜린 존슨 애플 대변인은 "애플은 수시로 작은 기술기업을 인수한다"며 "인수 목적이나 계획을 밝히지 않는 것이 애플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인공지능(AI)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애플은 2년 전부터 ‘타이탄 프로젝트’로 알려진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또 ▲자율주행을 돕는 인공지능(AI) 기술 ▲전기자동차 개발을 담당하는 전담 부서인 자동차 랩도 운영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7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자동차 랩’을 이끌 책임자로 밥 맨스필드 특별고문을 배치했다.
애플은 그동안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 왔다. 올해 1분기에 이어 지난 2분기에도 화웨이·오포·비보· 샤오미 등 중국 토종 업체들에 밀려 중국 시장 점유율 5위에 그치는 등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email protected]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 정보통신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기계식 인공지능 업체인 인도의 튜플점프(Tuplejump)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앞서 작년 말과 올해 상반기에도 AI기업 퍼셉티오(Perceptio)와 투리(Turi), 이모션트(Emotient)를 각각 사들인 바 있다. 불과 1년 새 인공지능 스타트업 4곳을 잇달아 매입한 것이다.
애플이 인수한 튜플점프는 인공지능 오픈소스 프로젝트(FiloDB)로 널리 알려졌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하는 포천 500대 기업 일부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의 AI프로그램은 기계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쌓이는 복잡한 빅 데이터 처리를 돕는다. 튜플점프의 직원수는 12명이다. 설립자인 로잇 레이의 프로필을 보면 지난 5월부터 애플에서 일하고 있고, 현재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다.
이 글로벌 기업의 AI인수기업 소식은 공교롭게도 영국의 슈퍼카 업체인 맥라렌 테크놀로지 그룹 인수가능성이 제기된 직후 나왔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영국의 맥라렌 테크놀로지 그룹을 사들이거나 전략적 투자를 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성장동력에 부심해온 이 글로벌 기업이 자율주행차를 자체 생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다시 고개를 든다. '자동차 하드웨어'를 만드는 슈퍼카 업체에 이어, 실시간 데이터 처리 AI 시스템까지 갖추면 그동안 추진해온 '아이카'개발의 구색을 모두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애플이 자율주행차 운영체제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남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왔다.
AI는 가상현실부터 국방, 의료, 주거에 이르기까지 적용되지 않는 분야를 찾기가 힘든 유망 기술이다.이 기술이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 구글, 바이두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IBM은 10년 뒤에는 시장 규모가 2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콜린 존슨 애플 대변인은 "애플은 수시로 작은 기술기업을 인수한다"며 "인수 목적이나 계획을 밝히지 않는 것이 애플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인공지능(AI)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애플은 2년 전부터 ‘타이탄 프로젝트’로 알려진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또 ▲자율주행을 돕는 인공지능(AI) 기술 ▲전기자동차 개발을 담당하는 전담 부서인 자동차 랩도 운영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7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자동차 랩’을 이끌 책임자로 밥 맨스필드 특별고문을 배치했다.
애플은 그동안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 왔다. 올해 1분기에 이어 지난 2분기에도 화웨이·오포·비보· 샤오미 등 중국 토종 업체들에 밀려 중국 시장 점유율 5위에 그치는 등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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