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주지사 마이크 펜스(57)를 부통령 후보로 확정했다.
사진은 펜스 주지사가 지난 14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쇼케이스'(Innovation Showcase)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2016.07.16.
【워싱턴=AP/뉴시스】최희정 기자 =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인디애나 주지사 마이크 펜스(57)를 부통령 후보로 확정했다.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 펜스 주지사를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선택해 기쁘다"며 "내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당초 트럼프는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부통령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니스에서 테러공격이 발생한 이후 일정을 하루 연기했다.
미국 언론들은 전날 공화당과 트럼프 캠프 관계자를 인용해 펜스 주지사가 트럼프의 러닝 메이트로 선정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이에 트럼프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펜스 주지사가 뉴욕으로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통령 후보 지명이 기정사실화 됐다.
인디애나 주 콜럼버스 태생인 펜스 주지사는 하노버 칼리지와 인디애나 대학교를 졸업했다. 자유시장을 옹호하는 싱크탱크 '인디애나 폴리시 리뷰 파운데이션' 대표를 역임했으며, 1994년 자신의 이름을 딴 '마이크 펜스 쇼'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1988년과 1990년 하원의원에 도전했다가 낙마했으나, 2000년 11월 선거에서 인디애나 6구역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2013년까지 의원활동을 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공화당 의원총회 의장을 지냈으며, 2012년 중간선거 때 인디애나 주지사로 선출됐다.
펜스는 지난 5월 인디애나 경선 전에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을 지지했으나, 크루즈가 중도 하차하자 트럼프 지지로 돌아섰다. 성적 소수자의 권리침해 가능성을 지적받았던 '종교자유 보호법'에 지난해 서명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은 적이 있으며, 열렬한 낙태반대론자다. 2008년과 2012년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되는 등 공화당 내 '대권 잠룡'으로 분류된다.
[email protected]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 펜스 주지사를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선택해 기쁘다"며 "내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당초 트럼프는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부통령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니스에서 테러공격이 발생한 이후 일정을 하루 연기했다.
미국 언론들은 전날 공화당과 트럼프 캠프 관계자를 인용해 펜스 주지사가 트럼프의 러닝 메이트로 선정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이에 트럼프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펜스 주지사가 뉴욕으로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통령 후보 지명이 기정사실화 됐다.
인디애나 주 콜럼버스 태생인 펜스 주지사는 하노버 칼리지와 인디애나 대학교를 졸업했다. 자유시장을 옹호하는 싱크탱크 '인디애나 폴리시 리뷰 파운데이션' 대표를 역임했으며, 1994년 자신의 이름을 딴 '마이크 펜스 쇼'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1988년과 1990년 하원의원에 도전했다가 낙마했으나, 2000년 11월 선거에서 인디애나 6구역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2013년까지 의원활동을 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공화당 의원총회 의장을 지냈으며, 2012년 중간선거 때 인디애나 주지사로 선출됐다.
펜스는 지난 5월 인디애나 경선 전에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을 지지했으나, 크루즈가 중도 하차하자 트럼프 지지로 돌아섰다. 성적 소수자의 권리침해 가능성을 지적받았던 '종교자유 보호법'에 지난해 서명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은 적이 있으며, 열렬한 낙태반대론자다. 2008년과 2012년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되는 등 공화당 내 '대권 잠룡'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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