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전시의원, 원구성파행 항의 단식 돌입

기사등록 2016/07/10 12:45:01

최종수정 2016/12/28 17:20:41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박정현 더물어민주당 대전시의원이 10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원구성을 해야한다고 주장한 뒤 단식에 들어갔다.     박 의원은 제7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행과 관련해 해당행위를 한 시의원에 대한 중앙당의 즉각적인 징계를 비롯한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2016.07.10.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박정현 더물어민주당 대전시의원이 10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원구성을 해야한다고 주장한 뒤 단식에 들어갔다.   박 의원은 제7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행과 관련해 해당행위를 한 시의원에 대한 중앙당의 즉각적인 징계를 비롯한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2016.07.10.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제7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행과 관련해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서구4)이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원구성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들의 자리싸움과 지방자치를 무력화시키는 야합과 협잡의 정치풍토를 바꿔야 한다"며 단식돌입 배경을 설명했다.

 2014년 지방선거직후 의원간 합의문을 작성한 뒤, 지난 6월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후보로 선출된 권중순 의원(중구3)이 낙마하고 김경훈 의원(중구2)이 당선되는가 하면 현재 응모중인 상임위원장 선출과정도 새누리당과의 담합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지난 8일 같은 당 박혜련 의원(서구1)과 함께 행정자치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박 의원은 "행자위원장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어찌되었던 이기면 된다는 잘못된 정치풍토를 고치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단식 중단의 조건으로 4가지 사항을 내걸었다. 우선 중앙당에 당의 원칙과 의원간 약속을 저버린 김경훈 의장에 대해 즉각적인 징계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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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박정현 더물어민주당 대전시의원이 10일 오전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원구성을 해야한다" 고 주장하면서 단식에 들어가기에 앞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제7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행과 관련해 해당행위를 한 시의원에 대한 중앙당의 즉각적인 징계를 비롯한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2016.07.10. [email protected]
 또한 김경훈 의장이 더민주 정기현 의원(유성구3)과 새누리 윤진근 의원(중구1)의 상임위 맞교환 요구를 묵살한 것을 바로잡기 위해 "11일 예정된 상임위원장 선거를 연기하고 상임위원회 구성을 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원총회를 무시하고 의장에 출마한 김경훈 의장 등이 표를 모으기 위해 새누리당 박희진 의원(대덕구1)에게 복지환경위원장 자리를 약속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폄훼한 글을 SNS에 올려 지탄을 받은 의원을 출마하게한 김 의장과 의원들은 이를 바로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원에 대해서 "파행의 또 다른 책임자인 김인식 전 의장(서구3)은 박 의원 지역구 소속인데 5선의 지역위원장으로서 무엇을 했느냐"고 따지고 박 의원이 사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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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대전시의원, 원구성파행 항의 단식 돌입

기사등록 2016/07/10 12:45:01 최초수정 2016/12/28 1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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