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BI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수사 결과 비판

기사등록 2016/07/06 01:54:05

최종수정 2016/12/28 17:19:22

【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왼쪽)와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왼쪽)와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본선에서 격돌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데 대해 고의적인 법위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한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보도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로 송신한 이메일 중 110건이 비밀정보를 포함하고 있었지만 '고의적 법 위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소하지 않을 것을 미 법무부에 권고했다.

 FBI 발표 뒤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불공평한 판단"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트럼프 후보는 트위터에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보다 더 사소한 일로 사퇴했다고 주장했다.

 페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은 혼외정사가 발각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러면서 트럼프 후보는 "FBI가 국가안보에 대해 적정수준에서 타협했다"며 이번 결정은 정치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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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BI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수사 결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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